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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클래식 -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커버이미지)
모든 순간의 클래식 -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올리버 콘디 지음, 이신 옮김 
  • 출판사앤의서재 
  • 출판일2022-12-1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외로움, 후회, 불안, 지루함, 스트레스… 당신의 기분에 클래식을 처방합니다!”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편집자가 엄선한,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 줄 212곡의 클래식!
** 추천곡 QR코드 수록 **


두려움과 불안, 반복되는 일상에서 느끼는 무기력,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 실패 후 느끼는 좌절…… 인생은 똑같이 흘러가는 듯 보이지만 실상 우리는 매일 완전히, 혹은 미묘하게 다른 감정의 순간들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그 순간 우리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어떤 선율을 떠올리거나 읊조린다. 선율은 추억이 담긴 음악일 수도, 젊었던 나를 위로한 멜로디일 수도, 그저 별 이유 없이 떠오른 음악일 수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그 선율이 과거의 어느 날 당신을 위로했고, 여전히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신을 헤아리고 보듬어줄 거라는 것이다.
여기, 지금껏 당신을 치유하고 위로해 준, 앞으로도 당신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말로는 미처 다 표현하지 못할 마음을 쓰다듬어 줄 클래식들이 있다! 수백 년, 혹은 수십 년 전에 만들어져 적층의 시간을 지나며 숱한 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준 명곡들이다.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 전문지 의 편집자이자 오르가니스트인 올리버 콘디는 오랜 시간 우리의 영혼을 살찌워 준 명실공히 최고의 선율들을 이 책 한 권에 망라했다!
무엇보다, 102가지 감정별로 듣기 좋은 클래식을 추천함으로써 클래식에 관심은 있지만 진입장벽이 높아 입문을 망설여 온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각 감정별로 작곡 당시 작곡가가 처한 상황과 심리 등을 함께 다루어 추천곡을 들으며 독자가 좀 더 쉽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도록 했다. 차례대로가 아니라 독자가 읽고 싶은 부분(감정)부터 바로 찾아 읽을 수 있도록 편집한 것도 이 책만의 장점. 또한 저자가 추천한 녹음본의 QR 코드를 수록하여 책을 읽고 클래식을 들었는데 마치 선율의 처방을 받은 듯한 황홀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평생 슈만의 아내를 짝사랑한 브람스, 매독으로 우울과 고통 속에 청춘을 보낸 슈베르트,
푸가에 집착했던 지독한 일 중독자 바흐…
알고 들으면, 102가지 감정이 보이는 클래식 감정 사전!


이 책이 옹호하는 진실은 동반자이자 삶의 보루로서 음악의 중요성이란
굉장한 재능과 연주 본능을 타고난 행운아들만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음악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심지어 음악은 음악을 모르는 사람들까지 포용한다.
_추천의 글 중에서

슈만의 아내를 짝사랑하며 끝까지 독신으로 살았던 브람스, 25세의 나이에 매독에 걸려 우울과 고통 속에 절규하다 요절한 슈베르트, 모든 형식의 음악을 만들며 1,000편이 넘는 곡을 썼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푸가에 집착했던 바흐, 보수적인 러시아에서 억압받는 동성애자로 살아야 했던 차이콥스키……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위대한 작곡가들이 써 내려간 명곡은 한 줄기의 빛도 구할 수 없던 절망과 절규 속에서, 또는 이루지 못할 원대한 사상과 열정, 혹은 금지된 사랑을 품어야 했던 가혹한 운명 안에서 탄생한 작품이 많다. 작곡가들의 서정과 서사를 품은 곡들은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회자되고 빛을 더하는 선율로 남았고, 그 누구도 그 무엇도 힘이 되지 못하는 순간에조차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해 주는 예술이 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곡들은 무심코 들어도 당신 안에 이는 섬세한 감정의 바다를 때론 격정적으로 뒤흔들고 때론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음악들이지만, 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작곡가의 인생의 ‘순간’들을 알고 듣는다면 마음에 더욱 깊이 아로새겨질 것이다.
음악이야말로 모두를 위한 것이자, 모든 순간을 위한 예술이기 때문이다!

음악 전문지 편집자이자 오르가니스트인 저자가 추천한,
명실공히 최고의 클래식, 최고의 녹음본 정보와 QR코드 수록!


클래식이 가진 치유와 위로의 힘을 잘 알면서도,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까닭 중 하나는 워낙 오랜 세월 연주되어 온 탓에 녹음본만 수백 편에 이르고 심지어 녹음본마다 연주 속도, 분위기, 악기 편성까지 달라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 쉽지 않다는 것도 한몫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최고라고 판단한, 작품을 가장 만족스럽게 해석했다 여겨지는 녹음본들을 찾아 이 책에 추천했다. 102곡의 추천곡은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바로 감상할 수 있고, 나머지 110곡의 추천 클래식 역시 음악 전문가이자 오르가니스트인 저자가 엄선한 녹음본의 자세한 정보가 소개되어 찾아 듣기 용이하다.
자, 이제 더는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 지금이 바로 클래식이 당신에게 선사할 아름답고 황홀한 ‘인생의 모든 순간들’을 만끽할 시간이다!

저자소개

음악가이자 음악 출판계 경력 20년의 편집자 겸 기자다. 2021년까지 17년간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의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 BBC 라디오3의 토요일 아침 프로그램 ‘레코드 리뷰’ 고정 출연자이자, 이따금 연주회를 여는 오르가니스트이기도 하다.

목차

추천의 글

작가의 말



# ㄱ

갑갑함 _본 윌리엄스 〈교향곡 제5번〉 외 2곡

거부감 _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1번〉

걱정 _풀랑크 〈나젤의 밤〉

게으름 _리야도프 〈옛 시절의 발라드〉

고립 _모치오 〈위로의 이야기〉

공황 _에이나우디 〈7일간의 산책〉 외 4곡

과잉자극 _케이지 〈4분 33초〉

굴욕 _바흐 〈환상곡과 푸가 G단조〉

근성 부족 _사티 〈벡사시옹〉

기력 저하 _비발디 〈사계〉 중 ‘여름’ 외 3곡

기쁘지 않음 _글린카 〈루슬란과 류드밀라〉 중 ‘서곡’ 외 4곡

기억력 부진 _바흐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중 ‘라르고’ 외 5곡



# ㄴ

나이 듦 _엘리엇 카터 〈대화 Ⅱ〉

나태 _그리그 〈산왕의 궁전에서〉 외 4곡

난감함 _베토벤 〈대푸가〉

넘치는 재치 _하이든 〈현악 4중주 작품33〉 외 1곡

늦잠 _라벨 〈다프니스와 클로에〉 외 2곡



# ㄷ

당혹감 _리게티 〈교향시〉 외 4곡

도시에의 환멸 라우타바라 〈북극의 노래〉

두려움 _바흐 〈토카타와 푸가 D단조〉



# ㅁ

망설임 _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외 4곡

망신 _월록 〈카프리올 모음곡〉

멀미 _멘델스존 〈헤브리디스 서곡, ‘핑갈의 동굴’〉 외 2곡

모험을 향한 갈망 _포울즈 〈3개의 만트라〉

무기력 _맥스웰 데이비스 〈여명과 함께하는 오크니 웨딩〉

무능함 _하웰즈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외 3곡

무료함 _모차르트(레오폴트) 〈장난감 교향곡〉 외 2곡

무지 _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 ㅂ

반항 _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배신 _마이어베어 〈예언자〉 중 ‘서곡’

배은 _라벨 〈현악 4중주〉

버려지다 _헨델 〈메시아〉

벼락치기 _로시니 〈도둑 까치〉 중 ‘서곡’

부정 _홀스트 〈행성〉 중 ‘토성’

부주의 _라벨 〈볼레로〉 외 1곡

분노 _레이프스 〈헤클라〉 외 2곡

불관용 _슈트라우스 〈메타모르포젠〉 외 2곡

불면 _막스 리히터 〈슬립〉

불신 _라이히 〈박수 음악〉

불안 _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6번〉 중 ‘알레그로’ 외 4곡

비겁함 _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7번, ‘레닌그라드’〉

비관 _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비밀 _버드 〈3성부, 4성부, 5성부 합창을 위한 미사곡〉

비탄 _퍼셀 〈메리 여왕의 장례식을 위한 음악〉 외 1곡

비행 _몽고메리 〈캐리 온 모음곡〉

뻔뻔함 _로트 〈교향곡 제1번〉



# ㅅ

사별 _휘태커 〈성스러운 베일〉

사춘기 _멘델스존 〈8중주〉

상사병 _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상심 1 - 그 한가운데에서 _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상심 2 - 극복하는 과정에서 _퍼셀 〈디도와 아에네아스〉 중 ‘디도의 탄식’ 외 4곡

샤덴프로이데(악의적인 기쁨) _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선의 부족 _하비 〈……순수의 땅을 향해〉

성급함 _브루크너 〈교향곡 제8번〉 외 4곡

성적 불만 _로드리고 〈아랑후에즈 협주곡〉 중 ‘아다지오’ 외 4곡

성차별 _스마이스 〈미사곡 D조〉

소외감

속임수 _알비노니(지아조토) 〈아다지오 G단조〉

숙취 _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 외 4곡

스트레스 _딜리어스 ‘낙원으로 가는 발걸음’ 외 4곡

슬픔 _다울런드 ‘눈물의 파반’

신경질 _브람스 〈교향곡 제3번〉

신에 대한 의심 _팔레스트리나 〈교황 마르첼리 미사〉 외 5곡

실망 _베토벤 〈웰링턴의 승리〉 외 4곡

실성 _도니체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외 2곡

실패 _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 ㅇ

암울 _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열정 부족 _사티 〈짐노페디 제1번〉

염세주의 _모차르트 〈‘아! 엄마한테 말할래요’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외 3곡

옹졸함 _말러 〈교향곡 제5번〉

외로움 _엘가 〈창작 주제에 의한 변주곡(수수께끼 변주곡)〉

우울 _슈만 〈새벽의 노래〉

운명론 _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울음 _브람스 〈간주곡 올림C단조〉 외 4곡

위험 _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제9번, ‘검은 미사’〉 외 4곡

유머감 부족 _사티 〈사방팔방으로 뻗은 챕터〉 외 3곡

유혹 _스트라빈스키 〈병사의 이야기〉

의기소침 _힌데미트 〈트라우토니움과 현악 합주를 위한 소협주곡〉

이기심 _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인색 _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중 ‘아다지오 운 포코 모소’외 4곡

일중독 _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 ㅈ

자의 _닐센 〈교향곡 제5번〉

절망 1 - 개인적 차원 _슈베르트 〈현악 4중주 제14번, ‘죽음과 소녀’〉

절망 2 - 사회적 차원 _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젊음을 향한 동경 _슈만 〈어린이 정경〉 외 4곡

좌절 _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외 4곡

죄책감 _크럼 〈검은 천사들〉 외 4곡

지루함 _말러 〈교향곡 제8번〉

진지함 _비발디 〈사계〉

질투 _제수알도 〈마드리갈〉

집착 _바흐 〈푸가의 기법〉

짝사랑 _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외 2곡



# ㅊ

취약점 _바흐 〈6개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침울 _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 ㅌ

탈락 _노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OST

탈진 _베토벤 〈교향곡 제7번〉



# ㅍ

폭식 _비제 〈카르멘〉 중 ‘서곡’ 외 1곡



# ㅎ

한 _조플린 〈엔터테이너〉

향수 _슈트라우스 〈4개의 마지막 노래〉

허영 _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헌신 _바그너 〈지그프리트 목가〉

후회 _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



감사의 글

책에 자주 나오는 클래식 용어

참고문헌

한줄 서평